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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설 가정예배 순서지

신앙고백 | 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 | 기뻐하며 경배하세(찬 64장)

1.
기뻐하며 경배하세 영광의 주 하나님 주 앞에서 우리 마음 피어나는 꽃 같아 죄와 슬픔 사라지고 의심 구름 걷히니 변함 없는 기쁨의 주 밝은 빛을 주시네
2.
땅과 하늘 만물들이 주의 솜씨 빛내고 별과 천사 노랫소리 끊임 없이 드 높아 물과 숲과 산과 골짝 들판이나 바다나 모든 만물 주의 사랑 기뻐 찬양 하여라
3.
우리 주는 사랑이요 복의 근원이시니 삶이 기쁜 샘이 되어 바다처럼 넘치네 아버지의 사랑 안에 우리 모두 형제니 서로 서로 사랑하게 도와주시옵소서
4.
새벽별의 노래 따라 힘찬 찬송 부르니 주의 사랑 줄이 되어 한 맘되게 하시네 노래하며 행진하여 싸움에서 이기고 승전가를 높이 불러 주께 영광 돌리세 아멘

기도 | 맡은이

하나님, 우리를 가족으로 부르시고 모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우리 가정이 걸어갈 앞으로의 모든 여정에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고 새해에도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사는 가정되게 해주세요. 언제나 우리 가정의 주인되시고 기쁨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 | 베드로전서 1장 21-22절

21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설교 | 하나님께 향한 우리의 믿음과 소망

오늘 흩어져 나그네와 같이 살아가던 형제자매가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을 나누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함께 살펴본 말씀은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려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셨고 예수님은 그 뜻에 순종하여 사랑과 희생의 피를 흘리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믿음과 소망은 예수님이 그러하셨듯이 언제나 하나님을 향하여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과 소망은 이 땅에서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닮아 내 형제와 자매, 이웃을 위하여 살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거짓으로 우리의 이기심을 충동하고 경쟁하게 하며 욕심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그러한 세상에서 누군가를 위하여 살아가고 살아하는 삶은 때로는 어리석은 행동으로 비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불이익과 고난이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그 사랑에 대한 믿음과 소망은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께 영광을 주셨듯이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진실한 사랑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서로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내 부모이고 자녀이고 형제자매입니다. 인생의 크고 작은 모든 어려움 속에서 서로 지켜줘야 하고 걱정해 줘야 하며 사랑해야 할 내 몸입니다.
신앙 안에서는 이 가족 너머의 성도와 세상까지도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사랑해야 할 대상들입니다.
이 명절 기간을 통해서 여러분 안에 거짓 없는 진실한 사랑, 뜨거운 사랑이 회복되길 원합니다.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고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길 소원합니다. 우리의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향하여 있기 때문입니다.

찬송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찬 430장)

1.
주와 같이 길가는것 즐거운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한걸음 한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2.
어린아이 같은 우리 미련하고 약하나 주의 손에 이끌리어 생명 길로 가겠네 한걸음 한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3.
꽃이 피는 들판이나 험한 골짜기라도 주가 인도 하는 대로 주와같이 가겠네 한걸음 한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4.
옛 선지자 에녹같이 우리들도 천국에 들려 올라 갈때 까지 주와 같이 걷겠네 한걸음 한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주기도문 | 다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